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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네할램 core i7 920 리뷰

 

무어의 법칙이 깨진지 오래라지만 불가 1~2년전 펜린 프로세서 시리즈가 나올때만 해도 더 이상 향상될만한 여지가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출시시에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 시피유가 이제 서서히 막을 내리고 최고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인텔에서 또다른 시피유를 내놓았다.

그 이름은 바로 core i7  네할램 프로세서이다. 시피유들이 새롭게 출시될때마다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구조를 가지고 등장한다. 네할램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구조를 타파하고 기존에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구조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리고, 리뷰 중간에 언급 되겠지만 이전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하이퍼쓰레딩 기능도 추가가 되었다.
 
자! 그럼 네할램 얼마나 달라지고 과연 그 가치는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Core i7 에 대해..

1. 새로운 소켓 방식, LGA 1336



위의 사진을 통해서 알수 있듯이 시피유의 크기가 커졌다. 소켓 타입 표기의 숫자에서도 알수 잇듯이 핀수가 더 많아지게 된 것이다. 위의 사진에서도 알수 있듯이 775 타입이 동생처럼 보여진다. 



네할램의 코어 사진이다. 방대하게 늘어난 L3 캐쉬를 공유하고 있는 쿼드 코어 형태를 띄고 있음을 이 사진 한장으로 네할램 코어의 구조를 엿볼 수 있다.

2. QPI( Quick Path Interconnect )

네할램 프로세서가 발매되면서 FSB( Front Side Bus) 라는 용어가 사라졌다. 이 용어가 QPI 로 변경되었다.
기존의 노스 브릿지와 램 시피유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버스라는 통로를 통해서 데이터 처리가 되었다. 이러한 기존의 복잡한 구조를 탈피하고, 시피유 내부에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하여 기존의 복잡한 버스 구조를 간결화 함으로써 병목현상을 이전보다 효율적으로 향상 시켰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펜린 프로세서의 12.8GB/s의 대역폭을 네할램 프로세서에서는 2배 이상의 32GB/s 대역폭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 Hyper Threading 기술 재등장

하이퍼 쓰레딩 기술이라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전에 펜티엄 4 노스우드 프로세서가 지원하던 기능이다.
실제 물리적인 코어이외에 논리적인 코어를 두는 기술을 일컫는다. 실제 윈도우 부팅후 작업 관리자로 보면 시피유 연산 가능한 쓰레드는 두배로 증가하였다. 즉 네할램은 쿼드코어이니 총 8개의 멀티 쓰레드로 동작한다.
마지 차기 시피유는 옥카 코어를 예고라도 하는 예고편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4. Turbo Mode 기능

Turbo Mode 기능은 4개의 물리적인 코어가 동작하는데, 단일 코어를 사용하는 작업을 처리할 경우에 나머지 사용하지 않는 3개의 코어를 끄고, 처리하고 있는 코어의 클럭 주파수를 올려 처리 속도를 증가시키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인텔에서 기술 문서에 의하면 최대 +2 배수의 이득을 볼 수 있다. 이 기술로 인해 네할램 프로세서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코어를 비활성화 함으로써 전력 소모량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5. 더욱 더 향상된 L3 캐쉬



네할램으로 오게 되면서 AMD에서 지향하고 있는 내장 메모리 컨트롤러 구조를 채택하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이전 Core2Duo에서 사용하는 L3 캐쉬의 양 6MB 8MB 늘어나게 되었다. 


네할램의 성능은? 

[Test 앞서 네할램에 대한 프롤로그]

' 터보 모드의 장점'

배수는 익스트림을 제외하곤 시피유 자체 모델에 대한  최대 배수보다 낮은 배수로 설정가능하다.
그리고 Turbo Mode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배수에서 +2 배수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배수는 1배수 정도 더 플러스해서 사용할 수 있다. +2배수의 경우, 풀로드가 걸려버리면 + 1배수로 하락한다.
+2 배수의 효과는 최대 절전에서 코어 하나만 사용할 수 있을떄 얻을 수 얻는 이득이고, 실제 풀로드시에는 + 1배수 전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기능으로 BCLK로 막힌 전체 클럭을 배수로서 좀더 높은 클럭에 도달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램 전압 1.65v 이상 경고'

네할램부터 이제 메모리 컨트롤러는 시피유 내부에 내장되어 있다. 인텔 권장 사항이 바로 램전압을 1.65v 이상 주지 말라는 메인보드 제조사마다 램 슬롯에 부착되어 있다. 필자는 테스트하면서 과연 1.65v 이상 주면 어떻게 될까? 위험을 무릅쓰고 시도를 해보았다. 램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고전압이 가능한 램의 경우 32메가 파이를 돌리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고전압을 견디는 램이라도 장시간 사용한다면 그것도 문제
가 발생할 여지가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간혹 저전압에서 동작하는 램을 무리하게 고전압을 주면서 클럭을 올리게 될 경우 시피유가 컨트롤하다가 보니 부하가 걸리게 되고 결국은 시피유가 비명 횡사하는 일이 발생되는 것을 해외 유저중 한명에게 전해 듣게 되었다.  
그러니 안정성을 중요시 한다면 인텔의 권장 사항을 지켜주길 바란다.

[BenchMark & OverClock Test]

자! 이제 프롤로그는 마치고 네할램이 얼마 만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각 기능의 특성에 맞는 벤치 마크 툴을 사용하여 양파껍질 벗기듯이 하나씩 하나씩 벗겨보도록 하자.

[테스트 시스템]



[ASUS P6T-Deluxe OC Palm Bios Setting]


[Super PI mod 1.5 xs]

항상 이슈가 되어 왔던 부분 익스트림 유저들에게 반가운 소식 그것은 바로 파이값 줄이기이다. 이번에도 구조가 바뀌면서 캐쉬의 양이 증가하였다. 캐쉬의 양은 파이 연산에서의 빠른 결과값가 직결된다고 본다.
그 외의 요소로는 아키텍쳐의 변화도 한 몫을 할 것이다. 요크 필드로 액화질소를 동원하여 5.5Ghz에서 돌린 자료와 네할램을 수냉 시스템을 이용하여 4.4Ghz 와의 결과값을 서로 비교해 보자.

[core i7 920 4.4Ghz에서의 32m 파이 결과]

[Yorkfield Qx9650 5.5Ghz에서의 32메가 파이 결과]

자 어떠한가?
L3 캐쉬의 증가로 이전 요크 필드나 울프데일보다 파이값이 동클럭 대비 빠르게 연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전의 QX9650을 5.5Ghz 에서 돌린 32메가 파이값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을 필자는 느끼게 되었다. 단지 극한의 쿨링을 사용하지 않고 수냉 시스템만 사용해도 이정도 결과값을 산출한다는 것은 익스트림 유저에겐 더 없이 기쁘지 않을 수 없는 소식이다.

[Max BCLK]

BLCK는 이전 775와 비교하면 FSB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시피유의 수율에 따라 BCLK의 클럭의 차이가 발생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920의 경우 210이 최대 클럭이었다. 좋은 수율의 시피유와 메인보드에서 얼마만큼 끌어내어 주는냐의 차이로 인해 BCLK 클럭이 결정된다.



[Cinebench R10 으로 알아본 Hyper Threading]


이전 펜티엄 4의 기술인 하이퍼 쓰레딩의 기술이 다시 네할램에서 되살아 났다. 물리적으로는 이전 쿼드 코어와는 동일하지만 실제 운영체제에서 인식하는 코어는 하이퍼 쓰레딩 기능을 On/Off 할 경우에 2배 가량 차이가 난다.

[HT OFF]

[HT ON]

씨네 벤치 결과를 보면 싱글 렌더링은 하이퍼 쓰레딩 On/Off 시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한 코어만 사용해서 렌더링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멀티 렌더링 부분은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다.
 
논리적인 코어로 인해 가상의 옥타 코어를 구현한 셈이다. 역히 하이퍼 쓰레딩 기능을 On 했을떄의 다중 작업에서의 성능 향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메모리 채널의 증가]

이전 775까지의 시스템은 듀얼 채널이라고 하면 이번 네할램에서는 트리플 채널의 메모리를 지원하게 되었다.
고클럭을 가지고 있는 DDR3 를 트리플 채널로 구성할 경우 아래와 같이 듀얼채널보다  읽기, 쓰기, 복사 면에서 나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레이턴씨는 오히려 더 느린 결과가 나왔다.

32메가 파이 값을 기준으로 볼때 트리플과 아닐때의 차이점은 확연히 드러나 보인다.

        [듀얼 채널시의 에버레스트 결과]


[Super PI 32M Dual Channel]


         [트리플 채널에서의 에버레스트 결과]


[Super PI 32M Triple Channel]


[3DMark06 Test]

쿼드 코어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3DMark06을 돌려보았다. ATI 4870x2 2GB와 Nvidia 280GTX SLI 를 4.2Ghz된 상태에서 각각의 그래픽 카드가 가지고 있는 Default Clock으로 돌린 결과이다. 요크 필드에서 4.6 ~ 4.7Ghz 에서나 얻을 수 있는 점수를 네할램은 단 4.2Ghz 에서 보여주었다.
이 결과만 보더라도 네할램 시스템이 게이밍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거라 예상된다.

[3DMark06 with ATI 4870x2 2GB]



[3DMark06 with GTX280 SLI]



[4Ghz 프라임 안정화]

1.416v라는 실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이지만 쿨링이 뒷받침된다면 4기가 안정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평균적인 수율을 보았을때 못해도 3.6 ~ 3.8Ghz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공랭 쿨러로도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래의 사진은 공랭으로 약 30분 가량 프라임을 돌려 보았다.



당신의 선택은?
  

아직 환율 상승으로 인해서 컴퓨터 부품의 전반적인 가격이 상승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컴퓨터 업글 족에게 지갑을 열고 업그레이드 할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성능 향상은 네할램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사용해 본 유저들만이 느낀 어떤 하나의 전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진정한 쿼드 코어의 위력을 느껴보고 싶은 유저라면 주저없이 선택해도 될 정도로 추천하고 싶은 프로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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