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랩 샤인 리뷰

얼마전 바다 출시로 인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써모랩이 이번에는 써모랩 바람보다 좀더 럭셔리하고 쿨링 파트 부분이 어느 정도 개선된 써모랩 바람 샤인이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의 바람에서 어떠한 점이 달라졌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박스부터 이전의 둔탁한 정말 필요한 물건만 포장되어 있을법한 바긋에 덩그러니 샤인이라는 문구가 담겨진 스티커가 부착된 박스의 외형을 보았습니다. 먼가? 궁금하게 만드는 듯한 이 긴장감은 멀까요?

개봉한후 가려진 박스 사이로 니켈 도금으로 중 무장한 바람 샤인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위의 모습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방열핀은 물론, 히트파이프까지도 완벽하게 니켈로 도금이 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써모랩 바람 샤인쿨러의 하단 접촉면 기존의 거울 래핑이라고 불려졌던 오리지널 바람보다는 많이 거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거친 방열판 래핑 기술은 SFT(Super Flatness Technology)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쿨러 방열판의 평면도를 높여서  시피유와 밀착도를 높임으로서 좀더 높은 효율로 시피유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여주는 역활을 합니다.

종전에도 유저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었지만 좀더 칼라풀하고, 알아보기 쉽도록 좀더 보완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1156 소켓을 사용하는 린필드 시피유를 지원하기 위해 써모랩에서 개발한 3rd 스마트 클립 및 가이드입니다.
이전은 나사를 고정하여 끝까지 나사를 돌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걱정일랑 접어 두시길 바랍니다.
그냥 간단하게 고무 패팅으로 고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오버클럭을 많이 즐기는 유저의 입장해서는 탈부착이 자주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고정 방식으로 인해 쿨러를 장착하거나 분리할때 많이 편리하였습니다.


[테스트 진행]

요즘은 공랭 쿨러계의 왕좌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현역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써멀라이트 울트라 익스트림 120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시 사용한 테스트 사양은 서로 발열량의 특징이 각기 다른 린필드 시스템과 블룸필드 시스템을 각기 테스트하여 차이점을 알아도록 하겠습니다.

온도 측정 도구로는 디지털 온도계인 팍템을 사용하였으며,  각 코어별로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RealTemp 유틸을 사용하였습니다.

시피유 풀로드 부하는 prime95 를 사용하였습니다.

[린필드 시스템 사양]
CPU : Core i5 750 ( 23주차 )
MOBO : MSI P55-GD80 ( Bios 1.6x )
VGA : EVGA 7900GTO 512MB
RAM : 크루셜 발리스틱 PC12800 2GB ( 1GB x 2 kit ) 마이크론 D9GTR
POWER : OCZ POWERSTREAM 520 SLI
COOLER :  써모랩 바람 샤인/써멀라이트 울트라 익스트림 120/ADDA 120 미리 팬
HDD : WD Raptor 36GB
OS : Windows XP Professional XP3 32bit
Case : 투렉스 아크릴 오픈케이스

온도계 측정 위치

[테스트 조건]
테스트 조건은 방 내부 온도가 Fluke52로 측정한 경우 20도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온도를 측정한 상태는 전압 1.440v 4.0Ghz 오버클럭한 상태에서의 IDLE/Full Load 상태를 측정 하였습니다.

[블룸필드 시스템 사양]
CPU : Core i7 920 ( 42주차 )
MOBO : MSI X58 Eclipse ( Bios moa's special )
VGA : EVGA 7900GTO 512MB
RAM : 지스킬 트라이던트 PC3-16000 6GB ( 2GB x 3ea ) 
POWER : 피파쿨 750W 사일런스
COOLER :  써모랩 바람 샤인/써멀라이트 울트라 익스트림 120/ADDA 120 미리 팬 
HDD : WD Raptor 36GB
OS : Windows XP Professional XP3 32bit
Case : 투렉스 아크릴 오픈케이스

온도계 장착 위치

[테스트 조건]
테스트 조건은 방 내부 온도가 Fluke52로 측정한 경우 20도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온도를 측정한 상태는 전압 1.336v에 4.0Ghz 오버클럭한 상태에서의 IDLE/Full Load 상태를 측정 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써멀라이트 울트라 익스트림와 동등한 결과이거나 1도 정도 앞선 결과의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샤인만의 SFT( Super Flatness Technology ) 기술이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황을 했다고 봐집니다. 

언제부터인가 유저들이 거울 래핑에 대해서 많은 집착을 가졌습니다만, 써모랩 바람 샤인을 사용해 보니 거울 래핑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쿨러를 시스템에 장착하면 보여지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리 큰 신경을 쓸 부분도 아니라고 봅니다. 장착되면 외형밖에 보이질 않으니깐요?

그렇다고, 외형이 뒤쳐질까요? 이전의 바람은 심심한 외형이었습니다만, 그런 부족함을 이번 바람 샤인에서 니켈 도금으로 외형까지 신경서서 나왔으니 나무랄데가 없어 보입니다.

써모랩 바람 샤인으로 아래와 같은 고클럭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점차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좋은 성능의 쿨러를 만들어 내는 써모랩 앞으로도 유저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써모랩이 되길 빌겠습니다. 이상 리틀보이 박석현이였습니다.
 
부족하지만 끝까지 정독해주신 분들과 이번 테스트에 힘써주신 써모랩에게  감사드립니다.